거제도/통영 2박3일 여행 맛집

안녕하세요
빛이입니다:)

며칠전 거제도/통영에 2박 3일로 다녀왔어요~ㅎㅎ
저희는 김포공항에서 사천공항까지
가는 비행기를 탔는데
사천공항이 군부대와 같이 있어
안에 사진촬영 금지더라구요!!
지금껏 김포, 인천공항만 보다가 사천공항을 보니
엄청 작아보이더라구요

사천가는 비행기는 하이에어뿐이라
하이에어를 이용했는데
비행기가 작았지만 좌석 간 거리가 넓어 너무 편했어요ㅎㅎ

비행기에서 내려
그린카 이용해서 거제도로 이동했구요
너무 배가 고파 밥 먼저 먹으러
'바릇'에 가서 해물라면, 문어밥을 주문했어요~ㅎㅎ
해물라면과 문어라면을 주문했는데
문어라면에도 꽃게가 들어가지만
친구가 갑각류 알러지가 있어
첫 주문 할 때 꽃게는 해물라면에
다 몰빵해서 넣어달라고 해서
사진 속 문어라면에는 꽃게가 없습니다!!
국물은 약간 맑은 해물탕 맛이 났고,
면은 오동통한게 쫄깃하더라구요
저는 중간에 칼칼하게 먹고싶어
매운 고춧가루를 넣어 먹었어요
처음에 잘 몰랐는데 문어밥을 말아먹으면서
밑에 가라앉은
고추가루들이 있었는지 매운게 좀 오래가더라구요 ㅎㅎ

첫날 저녁에는 숙소가 통영에 있어
통영 활어시장에 가서 회를 떠왔어요
우럭과 잡어를 구매 해 왔는데
와.. 저 회 먹고 배가 부를 수 있구나
할 만큼 양이 정말 많았어요
가격은 4만원 이었구요
둘이서 정말 배 터지게 먹었어요ㅎㅎ
근데 여기..이름이 어딘지 기억이 안나요 ㅜㅜㅜ
부부 두분이서 하시는 거 같은데
활어들이 정말 싱싱해서 팔딱팔딱 뛰더라구요
중앙시장 입구를 통해서 쭉 들어오다가
바로 보이는 곳인데ㅜㅜ
이름..하..ㅜㅜ

둘쨋날 아점으로 먹으러 온
회운정의 갈치조림과 가리비버터구이
일층은 음식점, 2층은 카페로 운영하더라구요
식당 내부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
분위기?있어 보였어요
갈치조림은 누가나 아는 갈치조림이었지만
맛 있어서 밥 한그릇 뚝딱 했어요ㅎㅎ
가리비 버터구이는
이거 정말 별미에요ㅜㅜㅜ
뭔가 그 위에 러스크 같은..?
마늘빵 같은게 있는거 같은데 정말 별미더라구요ㅜㅜ
같이 나온 소스와 정말 궁합이 좋았고
치즈도 살짝 올라가있었음
정말 아..이거 진짜 장난아니겠다..
라고 혼자 생각했어요ㅋㅋㅋ

생참치덮밥과 참치물회
저는 멀미를 살짝 하는데..물회 한 입 먹고
멀미 싸악 가셨네요ㅎㅎㅎ
참치랑 이것저것 해산물이 들어가있었는데
너무 새콤하고 시원하고 난리가 아니었어요ㅜ
나중에 밥 말아먹었을때도 정말 입안에서 행복했어요ㅎㅎ
그리고 생참치덮밥...
이거 방문하면 꼭 드세요..
저는 여태 냉동참치 먹고 아..나 참치 싫어하네 라고
생각하며 살았거든요..?
와...저 참치 좋아했네요...
여기 참치 덮밥 진짜ㅜㅜㅜ 입에서 그냥 녹아요
양념이 살짝 되어있는 밥이랑
그 위에 와사비랑 참치 얹어 먹으면..
입안에서 극락 느낄 수 있습니다.
진짜 통영가면 여행 내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..

마지막날 먹은 숙성삼겹살
원래는 마지막날 가기 전까지
해물 먹을라고 했는데 해물이 아닌
고기가 먹고 싶어서 급 찾게 된 고깃집이에요
터미널과 가까이 있었고,
내부가 굉장히 깔끔하더라구요
한우랑 항정살이었나? 빼고는
기본 3인분 부터 주문 가능해서
저희는 삼겹살 3인분 시켜서 먹었고,
고기도 알아서 다 구워주시는데
고기 정말 잘 구우시더라구요
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ㅎㅎ

거제도 통영 해서 2박 3일 갔다왔는데
사실 통영은 정말 갈 곳이 없더라구요ㅜㅜ
거제도 이틀 가고 마지막날
통영 가는 걸로 할 걸 아쉽긴 했지만
맛난 음식들 많이 먹을 수 있어 좋았고
날씨도 한몫해서 너무 좋았던 여행이었어요!